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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상식

2025년 기초연금 수령액, 이자소득과 연금소득 반영 기준

by 돈복붙 2025.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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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 중 소득 인정액이 선정 기준액 이하인 분들에게 지급되는 중요한 사회 보장 제도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소득 인정액은 단순히 근로 소득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우리가 흔히 간과하기 쉬운 재산 소득 또한 포함됩니다.

 

2025년 현재에도 이 재산 소득 반영 기준은 수급 자격과 수령액을 결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므로, 그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재산 소득은 크게 이자 소득연금 소득으로 분류되는데, 이는 비록 근로 활동의 결과는 아닐지라도, 정기적이거나 혹은 자산을 활용하여 얻는 소득으로 간주되어 기초연금 소득 산정에 반영되기 때문이에요.

이자 소득의 반영 기준 및 공제 혜택

이자 소득의 정의와 포함 범위

기초연금법 시행령에 따르면, 이자 소득은 금융재산에서 발생하는 소득을 포괄합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하는 예금, 적금, 주식, 채권 등에서 발생하는 이자배당, 그리고 할인에 의해 발생하는 모든 소득이 이에 해당됩니다.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소액이라도 예금이나 적금 통장을 가지고 계시고,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은 주식이나 채권 투자를 통해 수익을 얻고 계실 텐데요. 이러한 금융 활동을 통해 얻는 모든 이자 소득은 근로 소득과 마찬가지로 기초연금 수급 대상자의 소득으로 잡히게 됩니다.

 

이러한 금융 정보는 사회복지 전산 시스템을 통해 국세청 종합 소득 자료 등의 공신력 있는 자료를 기반으로 자동으로 조회가 되니, 누락되거나 숨겨지는 정보 없이 정확하게 반영된다는 점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소득 산정 시 월 4만 원 추가 공제

이자 소득이 전부 소득으로 반영되면 억울할 수 있겠죠? 다행히도 기초연금 제도에서는 수급자에게 유리하도록 소득 산정 시 재외(제외) 이자 소득의 범위를 설정하고 있습니다.

 

핵심은 이자 소득이 있는 경우, 그 소득에서 월 4만 원을 소득 산정에서 제외(공제)해 준다는 점이에요. 이는 연간으로 환산하면 최대 48만 원에 해당하는 큰 혜택입니다.

  • 기본 공제 : 이자 소득이 있다면, 매월 소득액에서 기본적으로 4만 원을 공제합니다.
    • 예시 : 월 이자 소득이 5만 원이라면, 5만 원 - 4만 원 = 1만 원만 월 소득으로 산정됩니다.
    • 월 이자 소득이 4만 원 미만일 경우(예: 3만 원), 공제 후 금액이 0보다 작으므로(마이너스) 소득으로는 잡히지 않습니다 (0원 산정).
  • 장기 금융 상품 추가 공제 : 여기서 더 큰 혜택이 있습니다. 12개월을 초과하는 장기 저축 상품 (예: 적금)의 경우, 초과된 개월 수만큼 추가로 공제가 가능하며, 이 역시 월 4만 원 범위 내에서 연간 최대 48만 원까지 적용됩니다.
상품 가입 기간 공제 방식 (월 기준)
12개월 이내 월 4만 원 기본 공제
12개월 초과 경과된 개월 수 $\times$ 월 4만 원 공제 (연간 최대 48만 원)

실제 공제 예시

5년 만기(60개월) 적금 상품에 가입하여 40개월 경과 후 해지하고, 이자 소득이 총 180만 원(연간 이자 소득으로 가정)이 발생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1. 총 공제액 계산 : 경과 개월 수(40개월) × 월 4만 원 공제 = 160만 원
  2. 연간 이자 소득 : 총 이자 소득 180만 원 - 총 공제액 160만 원 = 20만 원
  3. 월 소득 산정 : 연간 이자 소득 20만 원 ÷ 12개월 = 16,666원

결론적으로, 180만 원의 이자 소득이 발생했더라도, 월 소득으로는 약 16,666원만 기초연금 소득 인정액에 반영됩니다. 이처럼 공제 혜택을 잘 활용하면 기초연금 수령액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개인 연금 소득의 반영 기준과 유의 사항

연금 소득의 정의와 산정 원칙

재산 소득 중 두 번째는 연금 소득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연금 소득은 민간에 개인적으로 가입한 연금보험, 연금저축 등으로부터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소득을 의미합니다.

  • 산정 원칙 : 연금 소득 역시 사회복지 전산 시스템을 통해 금융 정보가 조회되며, 이자 소득과 마찬가지로 1년에 한 번 또는 두 번 수령하더라도 12개월로 월할(月割)하여 한 달 평균 금액이 기초연금 소득으로 잡히게 됩니다. 이는 연금 소득도 매월 정기적으로 받는 소득으로 지침상 인정하기 때문이에요.

연금 소득 산정 시 반드시 알아야 할 '유의 사항'

연금 소득을 소득 인정액에 반영할 때는 몇 가지 중요한 유의 사항이 있습니다. 자칫 혼동하기 쉬우니 꼭 확인해 보세요.

  1. 일시금 수령 시 : 연금 가입 상품을 연금 형태로 받지 않고 일시금으로 한 번에 모두 수령하는 경우에는 소득으로 산정되지 않고, 수령한 금액 전체가 금융 재산으로 분류되어 기초연금 재산 기준에 따라 반영됩니다. (소득과 재산 반영 기준은 상이합니다.)
  2. 공적 연금과의 구분 : 국민연금 등의 공적 연금 급여는 연금 소득이 아닌, 공적 이전 소득으로 분류되어 기초연금 소득 인정액에 산정됩니다. 민간 연금과 공적 연금의 소득 반영 기준은 서로 다르다는 점을 명확히 구분해야 합니다.
  3. 금융 재산 제외 : 연금 상품은 가입 기간 동안에는 금융 재산으로 조회될 수 있으나, 연금 개시 후 정기적으로 지급받는 월 수령액이 조회될 경우, 해당 연금 상품은 금융 재산에서는 삭제되고 오직 연금 소득으로만 산정됩니다. 즉, 이중으로 소득 인정액에 반영되지 않도록 조정하는 것이죠.

이러한 기준들을 통해 기초연금은 근로 소득뿐만 아니라, 자산을 통해 얻는 정기적인 소득까지도 공정하게 반영하여 수급 자격과 금액을 결정하고 있답니다.

생생한 경험담

기초연금을 수령한 지는 벌써 몇 년이 되었는데, 작년에 한 번 수령액이 조금 달라지는 경험을 했어요.

처음에는 '내 재산이나 소득은 그대로인데 왜 이러지?' 하고 의아했죠. 상담을 받아보니, 제가 5년 전에 가입했던 장기 적금이 만기가 되어 꽤 큰 이자 소득이 한꺼번에 잡혔더라고요. 저는 그저 통장에 돈이 좀 늘었구나 하고만 생각했지, 그게 기초연금에 영향을 줄 거라곤 꿈에도 생각 못 했습니다.

 

상담사님께서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더군요. "어르신, 이자 소득이 잡히긴 했지만, 12개월 초과된 기간만큼 월 4만 원씩 공제가 유리하게 적용되셨어요. 만약 공제 혜택이 없었다면 연금 수령액이 훨씬 많이 줄었을 겁니다. 최종적으로는 몇 개월 동안 월 1만 원대의 소득만 잡히게 되었습니다."

 

그제야 저는 안심했습니다. 소소한 금융 이자 때문에 기초연금 수령액이 덜컥 줄어들까 봐 걱정했는데, 나라에서 이러한 공제 제도를 마련해 두어 우리 같은 노인들의 자산 활동을 과도하게 제한하지 않으려는 노력이 엿보였죠.

 

물론, 이 경험을 통해 '아, 작은 이자 소득이라도 기초연금에 반영될 수 있구나' 하는 중요한 교훈을 얻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다른 어르신들도 저처럼 놀라는 일이 없도록, 작은 예금이라도 만기가 되었을 때 이자 소득 발생 여부를 미리 확인하고, 월 4만 원 공제 혜택을 놓치지 않으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정부 지침은 매년 조금씩 바뀔 수 있으니, 궁금한 점은 늘 지자체나 국민연금공단에 문의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