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활 근로 사업은 단순히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자립을 위한 든든한 발판이 되고 있어요. 기초생활수급자분들이나 차상위계층 분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일자리 사업이죠. 생계급여를 받으면서도 불안한 미래를 걱정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자활 근로는 이런 분들에게 기술 습득, 경력 개발, 그리고 궁극적으로 취업 또는 창업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2025년 자활 근로 사업
자활 근로 사업은 참여자의 상황과 목표에 따라 크게 4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각 유형별 특징을 자세히 살펴볼까요?
1. 시장 진입형 자활 근로
시작부터 '사업'의 느낌이 물씬 나는 시장 진입형은 실제 창업이나 취업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에요. 총 사업비의 30%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며, 시장 경쟁력을 갖추는 데 중점을 둡니다.
- 참여 대상 : 조건부 수급자, 일반 수급자, 자활급여 특례자, 차상위계층 등
- 사업 특징
- 매출액이 중요해요. 6개월 이내에 매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사회 서비스형으로 전환될 수 있어요. 다만, 영농이나 축산처럼 사업 성과 확인에 1년 이상이 걸리는 사업은 예외적으로 인정해 줘요.
- 취업과 창업에 용이한 사업으로 구성됩니다.
- 새로운 사업단은 원칙적으로 사회 서비스형을 지향하지만, 수익 창출 가능성이 높으면 제한적으로 시장 진입형으로 설립할 수 있어요.
2. 사회 서비스형 자활 근로
사회 서비스형은 시장 진입을 준비하는 단계라고 생각하시면 편해요. 매출액은 총 사업비의 10% 이상을 목표로 하며, 공익적인 사회 서비스 제공을 통해 참여자의 능력 개발과 자활 의지를 고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 참여 대상 : 조건부 수급자, 희망 참여자
- 사업 특징
- 사회적으로 유용한 일자리를 제공해요. 예를 들어 노인 돌봄, 청소, 급식 지원 등이 여기에 해당될 수 있어요.
- 매출 기준에 따라 '수익형'과 '공익형'으로 나뉘어요. 수익형은 매출액 기준을 충족해야 하지만, 공익형은 지역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한 사업이라서 매출액 기준이 적용되지 않아요.
3. 인턴·도우미형 자활 근로
이 유형은 실질적인 취업을 위한 훈련 과정이라고 할 수 있어요. 지자체, 자활센터, 사회복지 시설, 심지어 일반 기업체에서 인턴으로 일하며 기술과 경력을 쌓게 되죠.
- 참여 대상 : 조건부 수급자, 희망 참여자
- 사업 특징
- 용접, 미용, 요리, 운전, 제과제빵 등 전문 기술 습득이 가능한 업체에서 근무해요.
- 인턴형 : 단순 노무가 아닌 기술 습득에 초점을 맞추며, 일정 기간 후 채용이 확정된 업체에서만 진행돼요. 다만, 단기 훈련의 경우 채용 확약 없이도 참여할 수 있어요.
- 도우미형 : 자활센터나 공공기관에 배치되어 행정 업무를 보조하거나 홍보 및 안내 업무를 수행해요.
4. 근로 유지형 자활 근로: 건강과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일자리
이름 그대로 '근로 능력을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둔 사업이에요. 노동 강도가 낮고 근로 시간이 짧은 것이 특징이죠. 건강상의 이유나 가구 환경 때문에 장시간 근로가 어려운 분들에게 적합해요.
- 참여 대상 :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자활급여 특례자
- 사업 특징
- 노인 및 장애인 가사 도우미, 환경 정비, 공공 시설물 관리 보조 등 노동 강도가 낮은 공공 서비스 중심의 업무를 맡아요.
- 주 25시간 근로 등 짧은 시간만 일할 수 있어 개인 사정을 고려한 유연한 참여가 가능해요.
참여자의 건강, 연령, 학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맞춤형으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요.
생생한 경험담
제가 처음 자활 근로 사업에 참여했을 때만 해도 막막함이 앞섰어요. '과연 내가 잘할 수 있을까?' '혹시 낙인찍히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죠. 그런데 막상 시작하고 보니, 그런 걱정들은 기우에 불과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저는 처음에 사회 서비스형 자활 근로 사업단에 소속되어 노인분들께 식사를 배달하는 일을 했어요. 처음엔 서툴렀지만, 따뜻한 밥 한 끼를 전해드렸을 때 "고마워요, 덕분에 든든하게 먹네요"라는 한마디를 들으면 가슴이 벅차올랐죠. 그분들의 미소 덕분에 일에 대한 보람을 느끼기 시작했고, 제 자신도 쓸모 있는 사람이 된 것 같아 자존감도 많이 회복됐어요.
그렇게 1년 정도를 일하며 용기를 얻었고, 자활센터 상담사님의 도움을 받아 제과제빵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인턴·도우미형 사업으로 옮기게 되었어요. 처음엔 반죽도 제대로 못 했지만, 동료들과 함께 땀 흘리며 빵을 만들고, 그 빵을 판매해 매출까지 올렸을 때의 기쁨은 정말 잊을 수 없어요.
물론 쉬운 일만 있었던 건 아니에요. 한여름에 땀을 뻘뻘 흘리며 일할 때도 있었고, 제빵 기술을 익히느라 손에 물집이 잡히기도 했죠. 하지만 그 모든 과정을 이겨낼 수 있었던 건 저 혼자가 아니었기 때문이에요. 사업단 동료들, 그리고 늘 따뜻하게 응원해주셨던 자활센터 담당자님 덕분이었어요.
지금 저는 자활 근로 사업을 통해 얻은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작은 빵집 창업을 준비하고 있어요. 제 손으로 만든 빵으로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꿈을 꾸고 있답니다. 자활 근로 사업은 저에게 단순히 일자리를 넘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선물해줬어요. 만약 지금 저처럼 막막한 상황에 계신 분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가까운 자활센터에 방문해 보세요. 자활 근로 사업이 여러분의 삶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꿔줄 거예요.